SK텔레콤은 음원서비스 플로(FLO)와 함께 전국 300만 소상공인에게 크리스마스 캐럴 등이 포함된 연말연시 스트리밍 서비스를 21일부터 한 달간 무료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크리스마스 캐럴 트세요"…SKT, 소상공인에 스트리밍 지원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 음원서비스 1개월 이용권을 제공하고, 매장 면적이나 업종에 따라 음원 권리자에게 지불하는 저작권료를 전액 해결해주는 방식이다.

업종에 상관없이 소상공인이 21일부터 전용 사이트(sktxmas.shopcast.kr)에 접속해 신청하면 SK텔레콤이 제공하는 11개 플레이리스트 2천여곡을 무제한 재생할 수 있다.

무료 제공 음원에는 '징글벨', '울면 안 돼',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 등 겨울 인기 음원이 포함됐다.

크리스마스 이후에는 연말연시에 어울리는 노래로 플레이리스트가 변경된다.

SK텔레콤과 플로(FLO)는 무료 캐럴 신청자가 10만명이 넘고, 소상공인 매장에서 캐럴을 재생하는 시간이 작년 대비 약 7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25일까지 서울 주요 상권을 누비며 크리스마스 음악을 틀고 어린이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캐럴 트럭'을 운영한다.

19일에는 서울 명동 소규모 매장을 대상으로 블루투스 스피커를 제공했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음악산업과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함께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