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 2주년 기념 축사중인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사진=김산하 기자)
고팍스 2주년 기념 축사중인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사진=김산하 기자)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스트리미는 "고팍스를 사회적 신뢰를 받는 거래소로 거듭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열린 고팍스 창립 2주년 기념 행사 '슈퍼트레이더 밋업'에서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는 "거래소는 근본적으로 안전하게 자산을 보관할 수 있어야 하며 거래 효율성이 높고 투명해야 한다"며 "고팍스는 단기 이윤을 추구하기보다 기본을 지키고 사회적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과서적으로 임해 '재미 없는 거래소'라는 조롱도 들었지만 고팍스를 지지해준 고객과 임직원, 파트너들 덕분에 기본을 지키며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팍스는 2020년 목표로 △안전·투명·공정하고 기술적으로 확장가능한 시스템 조성 △고객과의 소통 확대를 통한 제품 및 서비스 질 제고 △유동성 증대에 공헌하는 고객들에 대한 수익 배분 등을 제시했다.

고팍스 운영사인 스트리미는 2015년 설립해 지난 6월 고팍스를 출시했다. 고팍스는 업계 최초로 지난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과 관련 규격 ISO·IEC 27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달 9일 8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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