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계열 대학생 연대 20일 한강공원서 페스티벌
이날 행사는 미국 시민단체인 '환경진보'(Environmental Progress·EP) 측 요청으로 마련됐다.
환경진보를 이끄는 사람은 친원전 환경운동가 마이클 셸렌버거다.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과 로스엔젤레스, 영국 런던 등 전 세계 30여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시민에게 원자력을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고 원자력학생연대 측은 설명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경희대 원자과, 원자력노동조합연대, 원자력정책연대, 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 등이 후원한다.
참가자들은 페이스페인팅, 북극곰 타투 스티커 붙이기, 탄소 배출량 림보 게임, 방사선 퀴즈, 방사능 측정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원자력학생연대 측은 "가족 단위로 놀러 온 시민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원자력을 지지하는 이들과 함께 소통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녹색원자력학생연대에는 경성대·경희대·단국대·부산대·서울대·세종대·영남대·울산과학기술원(UNIST)·전북대·제주대·조선대·중앙대·KAIST·포스텍·한양대 소속 원자력공학 관련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앞서 올해 초 이 단체는 전국 주요 KTX 역사 등지에서 원자력 살리기 서명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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