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프렌즈 아이드롭', 포도당·멘톨 성분 첨가된 인공눈물
안구건조증은 날씨가 건조해지는 환절기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증발해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눈의 자극감, 이물감, 건조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심해지면 눈을 제대로 뜨기 어렵고 전신 피로, 두통 등으로 발전한다. 가을철에 인공눈물을 찾는 환자가 많아지는 이유다.

JW중외제약의 인공눈물인 ‘프렌즈 시리즈’가 인기다. ‘프렌즈 아이드롭’은 포도당이 함유돼 눈에 영양을 공급할 수 있고 멘톨 성분이 들어가 있어 눈을 상쾌하게 해준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안약에 비타민을 첨가한 경우는 있었지만 포도당과 멘톨 성분이 첨가돼 눈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인공눈물은 프렌즈 아이드롭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기존 인공눈물과 달리 보존제가 렌즈에 흡착되는 것을 막아준다. 소프트렌즈 하드렌즈 일회용렌즈 등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점안할 수 있다.

프렌즈 아이드롭은 자연 눈물에 가장 가까운 성분인 ‘아이드룹 순’과 멘톨 성분이 함유돼 시원한 느낌을 주는 ‘아이드롭 쿨’, 멘톨 성분 함유량이 많아 강한 청량감을 주는 ‘아이드롭 쿨 하이’ 등 세 종으로 구성된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