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한경닷컴과 페이스북에서 주목받은 기사는 8월 26일자 <아베, 엔저 도박 끝나간다…日 경제 ‘10월 위기설’>이었다. 세계적으로 반발을 초래한 엔저(低) 정책을 다룬 경제분석 칼럼이다.

'日 아베, 엔저 도박 끝나간다…', "다른 나라 피해준 대가 클 것"
칼럼에서는 일본의 인위적인 엔저 정책이 인접국 혹은 경쟁국에 고스란히 피해를 주는 ‘근린궁핍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브릭스, 독일 등이 잇따라 엔저 조작에 반대하는 견해를 내놨고 엔저를 용인해왔던 미국도 입장이 달라질 분위기라고 했다.

또 아베 정권이 엔저 정책으로 일본 수출 업체의 불만을 누그러뜨렸지만 내수산업은 더 어렵게 한다고 지적했다. 통상환경 악화로 수출마저 안 되면 일본 경제는 걷잡을 수 없는 국면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네티즌은 “다른 국가에 피해를 주는 정책을 고집한 대가는 생각보다 클 것이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번주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된 기사는 8월 26일자 <‘연 1%대 금리’ 주담대 나온다…금융위, 내달 ‘안심전환대출’>이었다. 혼합형(고정+변동) 금리로 받은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1%대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된다고 전했다.

다음달 16~29일 신청받는 이 상품의 금리는 최저 수준이다. 연 1.85~2.20% 고정금리로 10~30년간 나눠 갚으면 된다. 네티즌은 “기존 고정금리 대출자로서 갈아탈 길이 없어 아쉽다” 등의 반응을 내놨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