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노사 공동 합의사항 이행점검 TF 구성
태스크포스는 매월 합의안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한다.
이를 위해 이번 주중 합의사항의 세부 과제별 이행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본과 우정노조의 합의안에 따르면 소포위탁배달원 750명을 이달 중 배정하는 한편 직종을 전환하는 방식 등으로 집배원 238명을 늘리는 등 총 988명을 증원하기로 했다.
또 집배원들이 많은 업무 부담을 느끼는 10kg 초과 고중량 소포 영업 목표와 실적 평가를 폐지하고 고중량 소포의 요금 인상 방안도 이달 중 마련하기로 했다.
농어촌지역 집배원의 주 5일 근무체계 구축을 위해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운영하되, ▲ 인력 증원 ▲ 농어촌지역 위탁수수료 인상 ▲ 토요일 배달 중단을 중심으로 방안을 마련,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우본 관계자는 "합의사항들을 조속히 이행함으로써 현장에서 많은 업무량으로 어려움을 겪는 집배원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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