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KT와 손잡고 '기가지니 호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야놀자는 최근 제주 서귀포에 오픈한 라이프스타일 호텔 '헤이, 서귀포'에 기가지니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지니룸'을 선보였다.
야놀자가 KT와 손잡고 ‘기가지니 호텔’ 서비스를 도입했다. 야놀자 제공
야놀자가 KT와 손잡고 ‘기가지니 호텔’ 서비스를 도입했다. 야놀자 제공
스마트지니룸은 헤이, 서귀포 해(海)동 2개 층 전 객실에 적용됐다. 해당 객실에서는 음성뿐 아니라 터치스크린을 통해 쉽고 빠르게 다양한 호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추후에는 헤이, 서귀포에서 발행하는 지역 관광 상품과 여행 정보는 물론 호텔 시설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18년 하반기 '인공지능 숙박 플랫폼 및 다각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헤이, 서귀포 기가지니 호텔 서비스 도입은 첫 번째 협업사례다. 양사는 인공지능 숙박플랫폼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김진정 야놀자 오프라인 부문 대표는 "국내 대표 인공지능 서비스인 KT의 기가지니 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 호텔로 진화하기 위한 첫 발을 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