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바일 개편 후 1인당 뉴스 소비 늘어"
최재호 에어스 리더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열린 기술 포럼에서 "모바일 개편으로 뉴스 서비스가 위치적으로 불이익이 있지만, 1인당 페이지뷰(PV)는 늘었다"고 말했다.
PV는 한 사람이 여러 번 같은 페이지를 클릭해도 일일이 횟수로 집계하는 개념이다.
현재 베타테스트에서 뉴스는 기존의 첫 화면이 아니라 오른쪽으로 한 번 넘겨야 볼 수 있는 위치로 옮겼다.
정식 개편은 내년 1분기로 계획 중이다.
다만, 전체 뉴스 소비량에 대해 최 리더는 "결과적으로 점점 늘지 않을까 하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즉 1인당 뉴스 소비는 늘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예전만 못 하다는 얘기다.
최 리더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뉴스를 고르는 기준에 대해 "여러 피처(요소)에 의해 종합적 관점을 본다"며 "문서 내용이 좋아야 하고 사용자가 많이 봐야 하고 많이 본 사람이 오래 머물러야 하는 등 요인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 선호도와 품질 요소가 같이 녹아든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내년 중에 개인 관심사를 바탕으로 뉴스를 배치하는 '토픽 뉴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비슷한 기사를 묶어주는 '클러스터링' 등 현재 기술을 보완하는 개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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