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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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방북은 북한이 아닌 우리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한 북한 측 인사가 이 부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가 꼭 오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라고 한 것과 관련해 재반박한 것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이 부회장의 방북이 북한의 요청이었는지에 대해 “우리 쪽에서 요청한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이 부회장을 특별히 지목해 방북을 요청한 적이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네. 없었다”라고 대답했다.

앞서 청와대는 “경제인들의 방북과 관련해 북측의 요청이 있었다는 보도를 본 적이 있다. 그런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방북 수행단 결정은 전적으로 저희 정부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청와대가 브리핑한지 30분 만에 북한 인사가 이 부회장을 만나 그와 반대되는 말을 했고, 5시간 만에 해당 영상이 공개된 바 있다.

한편 방북중인 경제인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만수대 창작사를 참관할 때 황해북도 송림시 석탄리에 소재한 ‘조선인민군 122호 양묘장’을 방문한다. 또 평양 시내 소학교 및 학령 전 어린이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자 양성기관 ‘평양교원대학’을 찾을 예정이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