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경] JYP '15인 원탁회의'가 혁신의 시작… "작곡가 그룹이 역시 핵심 동력이네"
8월29일자 <“엔터산업도 시스템이 답”… JYP ‘15인 원탁회의’가 혁신의 시작> 기사는 10년 전 금융위기로 파산 직전에 몰렸다가 ‘시총 1조클럽’에 합류한 음악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JYP)의 경영시스템을 소개했다.

회사 빚을 갚는 것도 어려웠던 2014년 초 박진영 JYP 창업자 겸 창의성최고책임자(CCO)는 이른바 ‘원톱경영’을 버렸다. 대신 타이틀곡부터 안무, 영상 등을 15명의 ‘음악선정위원회’에서 결론 내게 했다. 작곡을 전담하는 자회사도 설립했다. 기능별로 분리한 부서는 가수 중심 조직으로 재편했다.

의사결정 구조를 빠르게 혁신한 JYP는 코스닥시장 입성 이후 17년 만에 영업이익 200억원짜리 ‘알짜 회사’로 성장했다. 다음달엔 해외에서 직접 아이돌을 육성하는 ‘한류 3.0’의 흐름을 이어간다. “결국 혁신 키워드는 자율성이다” “작곡가 그룹이 핵심 동력이다” 등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8월27일자 <로버트 배로 교수 “소득주도성장 난센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저숙련자 일자리만 줄여”>는 매년 노벨경제학상 후보로 오르내리는 배로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와의 이메일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그는 한국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비판하고 규제 완화, 양질의 교육, 건전한 세제 등을 주문했다. 또 북한의 경제 수준이 개선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최진순 기자 soon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