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로스 '1초 만에 진료 접수'... 무인 접수 서비스 시작
헬스케어 O2O(온·오프라인 연계) 기업 비브로스(대표 송용범)가 지난 6일 병의원용 무인 접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병원 예약·접수 모바일 앱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는 모바일 기반 서비스를 유비케어, 비트컴퓨터 등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 전문 업체와 함께 오프라인으로 확장해 O2O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무인 접수 서비스는 똑닥 회원뿐 아니라 병원에 방문한 환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무인 접수 태블릿PC에 간단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고 진료 항목을 고르면 손쉽게 진료 접수 가능하다. 똑닥으로 예약·접수를 미리 한 환자는 회원정보를 담은 QR코드인 '똑닥 QR 진료카드'를 이용해 1초 만에 내원 처리를 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비브로스 관계자는 "무인 접수 태블릿PC에 진료 시간, 건강검진 안내 등 병원의 공지사항을 알릴 수 있고 실시간으로 진료실 밖 환자의 병원 이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병원과 환자 모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송용범 대표는 "무인 접수부터 결제, 보험 청구까지 모든 병원 관련 서비스를 똑닥으로 처리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비브로스는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환자 수요가 많은 지역의 거점 병의원에 연말까지 키오스크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