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B로 여름철 무기력증 관리
낮에는 불볕더위와 씨름하고 밤에는 열대야로 숙면하지 못해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최근 직장인의 80% 이상이 무기력증을 느끼는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무기력증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심하면 우울증과 슬럼프로 이어진다.

학업이나 업무에 과도하게 시달리는 현대인이라면 여름철 뇌의 피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대인에게 가장 피로가 많이 쌓이는 부위는 뇌다. 뇌의 피로를 유발하는 주된 요인은 스트레스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뇌 온도가 올라가고 신경전달물질이 줄면서 두뇌 기능이 떨어진다.

자주 졸리거나 정신이 멍한 증상은 뇌가 지쳤다는 대표적 신호다.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 불안, 초조함, 의욕 저하 등이 나타난다.

무기력증이나 피로 해소의 기본 방법은 충분한 휴식과 명상이다. 꾸준한 운동도 여름철 무기력증을 이길 수 있는 습관 중 하나다. 뇌에 좋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표적인 것이 비타민B다. 비타민B6와 비타민B1은 신경비타민으로 불릴 만큼 뇌와 신경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다.

유한양행의 ‘메가트루 포커스’는 두뇌 등 에너지 소모에 좋은 비타민 B1, B6, B12 함량을 보강한 고함량 비타민 제제다. 비타민A와 C도 포함했다.

또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장 먼저 소모되는 영양소인 마그네슘을 100㎎ 함유하고 있다. 야외 활동이 부족한 수험생 등에게 필요한 비타민D는 한 알에 400IU가 들었다. 하루 1~2알만 복용하면 비타민D의 하루 권장량(400~800IU)을 충족한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