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이해연 에이치엘사이언스 대표
오른쪽 이해연 에이치엘사이언스 대표
에이치엘사이언스는 특허청 주최로 열린 '2018 여성발명왕 EXPO'에서 치주질환 치료 천연물 소재인 'HL-DENTI 100'이 세계여성발명대회 금상과 특허청장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HL-DENTI 100은 비임상 연구 결과, 항염 및 항산화(치주조직 내 염증인자 억제), 항균(구강 내 세균수 억제), 치주근 보호(치은조직 내 콜라겐 섬유량 증가) 등의 효능을 확인했다. 치조골 뼈 강화와 손상된 잇몸 조직의 재생 효능과 관련해서는 국내 대학과의 공동 연구로 작용기전을 확인했다. 에이치엘사이언스는 HL-DENTI 100을 천연물신약으로 개발 중이며, 임상실험을 위한 섭취량 설정시험을 완료했다.

이해연 대표는 "인구 노령화 등으로 만성치주질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만성치주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고, 안전성이 확보된 HL-DENTI 100을 천연물신약으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치은염 및 치주질환 진료 인원은 약 1519만명이고, 진료비는 1조2427억원이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