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은 주요 주주인 케이에이치그린이 보유 중인 전환사채(CB) 일부를 보통주로 전환했다고 18일 밝혔다.

케이에이치그린이 전환하는 CB는 81억원 규모다. 차바이오텍 주식 66만8206주로 전환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전환으로 케이에이치그린의 차바이오텍 보유지분은 6.00%로 증가한다. 케이에이치그린은 최대주주인 차광렬 차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의 특수관계인이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 측의 지분도 26.89%로 0.94%포인트 늘어난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주식전환은 실질적으로 차바이오텍의 최대주주가 최근 위축된 투자 심리를 되살리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최대주주가 회사의 미래를 낙관하고 발전을 확신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케이에이치그린의 최대주주는 차광렬 소장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