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의 새 색상 '버건디 레드'를 8일 중국에서 공개하고 이날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버건디 레드는 작년 11월 갤럭시S8에서 처음 도입된 색상으로, 삼성전자는 이 색상을 출시하면서 매혹적이면서도 기품 있는 레드 컬러라고 설명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우선 붉은 색상을 선호하는 중국에서 갤럭시S9 버건디 레드 모델을 16일 내놓고, 조만간 국내에서도 이 색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국내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품 출시 2개월 정도가 지난 시점에서 사용자들의 관심을 환기하고 제품 선택지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플러스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SK텔레콤, LG유플러스와 최근 256GB 모델 국내 출고가를 인하했다.

기존 115만5천원에서 107만8천원으로 낮아졌다.

기존 갤럭시S 시리즈가 보통 출시 1년 이후 출고가가 인하됐던 것을 고려하면 출시 2개월 만에 출고가가 인하된 것은 이례적이다.
삼성 갤S9 '버건디 레드' 중국서 공개… 국내서도 곧 출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