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신약 개발회사 에이비온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케이피엠테크는 자회사 에이비온이 NH투자증권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이비온은 현재 코넥스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에이비온은 표적항암제 신약 'ABN401'을 개발 중이다. 'c-Met' 단백질이 과발현된 위암 환자 대상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기술특례상장제도를 활용해 상장에 나설 예정이다.

에이비온은 2016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각각 A와 BBB 등급을 받아 기술성평가를 통과했었다. ABN401은 현재 전임상 완료 단계로 올 하반기 글로벌 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최대주주인 케이피엠테크는 에이비온 지분 46.2%를 보유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