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핏앤컴퍼니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3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인핏앤컴퍼니는 LG전자에서 분사해 2016년 3월 설립된 의료 진단기기 개발 기업이다. 이번 자금을 복부지방 측정기의 영업 및 유방암 진단기기의 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복부지방 측정기는 인체에 안전한 근적외선을 이용해 내장 지방의 지표가 되는 복부지방율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유방암 진단기기는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한 초기 임상 결과, 민감도와 특이도가 90% 이상으로 상업화 임상을 계획 중이다.

한성호 대표는 "복부지방 측정기 뿐 아니라 유방암 진단기기 등 의료기기를 세계 시장에 초점을 맞춰 개발하고 있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심사관 출신인 김도현 박사,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가인 서울와이즈요양병원의 김치원 원장 등을 고문으로 둬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