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물광주사 의료장비 호주에 공급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호주 브랜드 뉴 코스메틱스(BNC)와 물광주사 시술용 의료장비인 '더마샤인 밸런스'의 호주 시장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호주 에스테틱 의료기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BNC는 호주 현지에서 더마샤인 밸런스를 판매한다. BNC는 에스테틱 분야 의료장비를 엄선해 호주 시장에 독점 공급하는 기업으로, 호주 전 지역에 걸쳐 유통망과 마케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휴온스는 오는 2월부터 즉시 호주 수출이 가능하도록 주연방의료제품청(TGA)의 인증을 획득했다.

휴온스의 더마샤인 밸런스는 물광 주사 시술용 의료장비다. 피부 보습 효과가 뛰어난 고분자·고함량 히알루론산인 '엘라비에 밸런스'를 압력 감지 자동 주사 시스템을 통해 얼굴 전체에 주입한다.

더마샤인 밸런스는 지난해 10월 유럽인증(CE)을 획득하는 등 내구성과 안전성, 품질과 성능을 인정 받고 있다. 중국 판매 허가도 취득할 예정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더마샤인 밸런스는 지난해 유럽 CE 마크 획득에 이어 호주 TGA 인증까지 획득하면서 해외 에스테틱 시장 공략 채비를 마쳤다"며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밀접한 협력을 통해 전세계 에스테틱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