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대표 진승현)는 레바논에 비침습 산전 기형아 선별검사(NIPT) 맘가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랩지노믹스는 레바논의 진단전문기업 ELEMED Liban과 진단서비스 판매 및 기술제휴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 계약에 따라 ELEMED Liban는 맘가드 서비스를 레바논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ELEMED Liban은 레바논 및 인근 중동지역의 진단 전문기업이다.

이번에 레바논에서 출시되는 맘가드는 유전자 정보를 빠르게 읽어내는 기술인 차세대유전자분석기술(NGS) 기반의 비침습 산전 기형아 선별검사다. 칼이나 바늘을 사용하지 않고 산모의 혈액에 존재하는 태아의 무세포 DNA를 분석해 태아의 기형여부를 미리 판별할 수 있다.

랩지노믹스는 중동지역 시장 진출에 힘쓰고 있다. 회사는 이번 계약에 앞서 아랍에미리트(UAE), 이란 기업과도 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랩지노믹스는 이 외에도 신생아 발당장애 염색체 이상 질환 선별검사 '앙팡가드'와 여성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 '제노팩 다이어트' 등의 추가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