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홈페이지엔 '유의사항' 게시
가상화폐 거래소가 달라지고 있다. 무조건적인 투자를 권하기 보다는 투자자들들 위한 '유의사항'과 '주의점'을 전달하고 있다.

비트코인으로 대변되는 가상화폐 시장은 지난해말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투자자만도 100만명 가량으로 추정되면서 '대박 신화'부터 '쪽박 이야기'까지 공유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도 이 같은 움직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활성화' 보다는 '규제'에 정책의 무게를 두면서 가상화폐 거래소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려는 분위기다.

국내 대표적인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도 이러한 경우다. 빗썸 홈페이지에는 '무리한 투자는 지양해 달라', '상장폐지나 시세조종 등의 위험성이 높다'는 점을 명기하고 있다. 더불어 미성년자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투자가 금지된 부분을 명기하고 있다.

한편 가상화폐와 관련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6일 '新 쩐의 전쟁-비트코인' 편을 방영했다. 열풍을 넘어선 광풍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투자 열기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조명했다. 누군가는 장밋빛 혁신을 말하고, 누군가는 도박에 빗대어 말하는 현실 등이 방송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