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엠은 차세대 면역항암제 'CAR-T'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 페프로민 바이오에 투자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약 10%의 지분을 300만달러(약 32억원)에 인수했다는 설명이다.

페프로민 바이오는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T세포)를 추출해 더 강화해 다시 환자에 주입하는 CAR-T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대부분의 CAR-T 개발사들이 표적하는 'CD-19'이 아닌 'BAFF-R'을 대상으로 연구 중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산하 항암제 자문위원회 위원인 래리 곽 박사를 중심으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1년 내에 임상 1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코디엠 측은 전했다.

코디엠 관계자는 "코디엠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차세대 면역항암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알리고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