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수가 5000만 명을 넘어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국내 LTE 가입자 수는 5028만 명으로, 전달 대비 35만 명(0.71%) 증가했다.

LTE 가입자는 통신사별로 SK텔레콤이 2234만 명(44.4%), KT 1416만 명(28.2%), LG유플러스가 1161만 명(23.1%)으로, 통신 3사의 비중이 95.7%에 달했다. 알뜰폰 LTE 가입자는 216만 명(4.3%)에 불과했다. 전체 휴대폰 가입자 중 LTE 가입자 비중은 79.0%로 3G(16.8%)와 2G(4.1%)를 압도했다.

통신업체들은 2011년 7월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가입자 수는 2012년 8월 1000만 명을 돌파했고 2013년 4월 2000만 명, 2014년 2월 3000만 명, 2015년 9월 40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김태훈 기자 tae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