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에서 300만원대 고사양 폴더폰을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중국 이통사 차이나텔레콤과 함께 폴더형 스마트폰 'W2018'을 이달 1일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공개하고 이달 말 중국에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08년부터 차이나텔레콤과 출고가 한화 200만∼300만원대의 제품을 선보여왔다.

보급형 스마트폰이 아닌 일부 초고가 제품을 원하는 수요에 맞춘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아직 출고가를 정하지 않았지만 가격은 전작과 비슷한 2만위안(한화 약 328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W2018은 4.2인치 풀고화질(HD) 디스플레이의 스크린 두개와 인공지능(AI) 음성비서 빅스비를 탑재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835 칩셋, 6GB 램, 64GB 저장공간을 갖췄다.

후면 카메라는 1천200만 화소이고 전면 카메라는 600만 화소다.
삼성전자, 중국시장 특화 300만원대 폴더폰 출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