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젠 관계사 엔케이맥스는 미국 얼바인에 법인을 설립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미국 면역세포치료제 전문회사 카이트파마 출신의 품질관리 책임자도 영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문가 영입과 함께 임상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미국 얼바인에 위치한 위탁생산기관(CMO)과 계약해 자가 NK세포치료제는 내년 2월부터 상업화를 시작하고, 동종 면역세포치료제는 2018년 3월 임상 1상, 7월에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환자 자신(자가)의 NK세포를 가지고 만드는 치료제는 멕시코 캐나다 베트남 태국 일본 등에서는 임상시험 없이 의사의 재량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는 "업계 전문가 영입과 우수의약품제조관리(GMP) 시설을 갖춘 얼바인을 기점으로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며 "우리의 NK세포치료제가 미국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수 있도록 현지 시장 공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