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의료원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짓고 있는 병원 이름을 ‘이대서울병원’으로 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대서울병원은 2015년 11월에 착공했다. 지하 6층, 지상 10층에 병상 1014개 규모다. 2019년 상반기 개원이 목표다. 국제 기준에 걸맞은 진료 환경을 갖추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준 병실을 3인실로 구성하고 중환자실은 모두 1인실로 설계했다.

공조 시스템이 분리된 호흡기내과 병동을 비롯해 음압 격리 병동, 응급의료센터 음압 격리실 등을 설치한다. 병원 내 감염 예방을 위해서다.

이화여대의료원 관계자는 “이대서울병원은 암센터, 심뇌혈관센터, 장기이식센터 등 고난도 중증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