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오늘부터 판매…KT·LG유플러스는 내일 출시

삼성전자 갤럭시S7 엣지에 유광 블랙(블랙펄) 색상을 적용한 제품이 7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됐다.

갤럭시S7 엣지 블랙펄은 기존 갤럭시S7 시리즈의 블랙 오닉스 색상에서 광택을 강화한 모델이다.

메모리 용량은 128GB로 기존 모델보다 2배 늘었다.

출고가도 갤럭시S7 시리즈 중 가장 고가인 101만2천원으로 책정됐다.

기존 갤럭시S7 엣지 64GB의 출시 당시 판매가는 96만8천원이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7 엣지 블랙펄에 최고 30만원의 공시 지원금을 책정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8일부터 갤럭시S7 엣지 블랙펄을 판매할 예정이다.

애초 이 제품은 9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잠재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통신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 출시일이 당겨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교환 수요를 흡수하고, 프리미엄폰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달 갤럭시S7 엣지 블루코랄 색상을 출시하며 색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okk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