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서울시 중구 정동 주한영국문화원에서 김상헌 네이버 대표(오른쪽)와 마틴 프라이어 주한영국문화원장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사진=네이버 제공
지난달 30일 서울시 중구 정동 주한영국문화원에서 김상헌 네이버 대표(오른쪽)와 마틴 프라이어 주한영국문화원장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영국의 문화·예술·라이프 스타일 콘텐츠를 자사 플랫폼을 통해 국내에 소개한다.

네이버는 '2017~2018 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주한영국문화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영국의 예술과 문화 산업을 국내에 소개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네이버 캐스트' 'TV 캐스트' 등을 통해 내셔널 시어터, 로열 세익스피어 컴퍼니 등 영국의 유서 깊은 극단 공연 실황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국 영화와 음식·여행·스포츠 등 영국의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네이버와 영국문화원은 창의적인 기업가 및 창작자를 육성하고 관련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온·ž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영국은 창의 산업의 선도 국가로 네이버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문화·예술 분야 협업을 통해 네이버는 영국과 유럽 시장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