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일 서울시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차세대 이동통신 국제표준화단체 NGMN의 5G 시험 기술회의를 주최했다.

전날부터 열린 이번 회의에는 SK텔레콤·보다폰·AT&T·차이나 모바일 등 9개 글로벌 통신 사업자와 에릭슨·노키아·삼성전자 등 8개 제조사가 참여해 5G 시험을 위한 후보 기술을 논의했다.

KT는 회의에서 나온 핵심기술을 정리해 내년 3월 세계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에 기술 가이드 문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미국 네바다주에서 열린 3GPP 실무 회의에서는 KT가 제안한 5G 주파수 표준화 방안이 통과됐다.

표준화 방법론과 주요 일정을 담은 이 안에 따라 내년 1월부터 3GPP에서 5G 주파수 표준 과제 수립을 위한 사전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okk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