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협력 기념해 이마트서 경품 행사

삼성전자는 신세계그룹 모든 매장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이날부터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 신세계푸드, 에브리데이리테일, 신세계면세점, 스타필드 하남 등 신세계그룹 매장 어디에서나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우선은 씨티카드를 제외한 모든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

씨티카드는 결제 시스템을 개발해 내년 상반기에 추가할 예정이다.

그동안 삼성전자와 신세계는 각각 삼성페이와 SSG페이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해왔다.

두 회사는 범(汎)삼성가임에도 매장에서 서로의 서비스를 허용하지 않으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번 서비스 협력은 소비자 편익과 사업적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양측의 갈등 양상으로 바라보는 외부 시선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결정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와 이마트는 서비스 협력을 기념해 경품 행사를 연다.

이마트에서 삼성페이로 결제하면 추첨을 거쳐 초대형 삼성 SUHD TV(2명), 삼성 세리프 TV(4명), 500만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12명), 블랙 색상의 갤럭시S7엣지와 기어S3(24명) 등을 제공한다.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han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