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0만원대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온7을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갤럭시온7은 출고가 39만9천300원의 보급형 제품이지만 5.5인치 풀HD 대화면에 내구성이 뛰어난 메탈 프레임과 강화 유리를 소재로 사용했다.

후면 1천300만 화소, 전면 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갖췄고, 최대 120도 화각의 '와이드 셀프 샷' 기능을 이용하면 배경과 여러 명의 사람을 한 장의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지문 인식 기능을 탑재해 지문으로 화면 잠금 해제나 삼성 계정 인증도 가능하다.

메모리는 16GB, 배터리 용량은 3천300mAh(밀리암페어시)이다.

출고가는 39만9천300원이며, 블랙과 골드 2종으로 출시됐다.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온7에 최고 3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가장 인기가 있는 6만원대 요금제에서는 SK텔레콤이 17만3천원, KT 26만원, LG유플러스는 16만6천원의 지원금을 준다.

10만원대 이상 고가 요금제에서는 KT가 30만원으로 가장 많고, SK텔레콤 20만원, LG유플러스 17만3천원 순이다.

가장 저렴한 3만원대 요금제에서는 LG유플러스가 16만원으로 가장 후했고, KT 13만원, SK텔레콤 9만원이었다.

하지만 지원금보다는 20% 요금할인을 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요금제에 따라 최고 20만원 이상 할인액이 많기 때문이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okk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