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김현표 KT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 가입자망기술담당 상무(오른쪽)가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와이파이 인더스트리 어워드 2016'에서 크리스 부르스 WBA 공동의장과 함께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KT 제공
지난 17일 김현표 KT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 가입자망기술담당 상무(오른쪽)가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와이파이 인더스트리 어워드 2016'에서 크리스 부르스 WBA 공동의장과 함께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KT 제공
KT는 지난 17일 미국 산호세에서 무선 브로드밴드 연합(WBA) 주관으로 열린 '와이파이 인더스트리 어워드 2016'에서 '올레tv 에어'로 '고객 최우선 무선 서비스 혁신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와이파이 인더스트리 어워드는 전 세계 와이파이 관련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시상식이다.

KT는 이 시상식에서 2012년, 2013년 각각 '최고 와이파이 서비스 혁신상'과 '차세대 와이파이 선도사업자'를 수상했다. 지난해엔 수원 KT위즈파크로 '최고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장소'를 받았다.

올해 수상한 올레tv 에어는 모뎀과 셋톱박스 구간을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외장형 단말기다. 이 기기를 셋톱박스와 함께 옮기면 모뎀과의 유선 연결 없이도 인터넷TV(IPTV)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일반 가정의 경우 모뎀으로부터 최대 50미터(m)까지 연결이 가능하다.

그동안 가정에서 IPTV를 시청하려면 모뎀과 셋톱박스를 유선으로 연결하는 작업이 필수였다. 이에 거실 TV로 보던 IPTV를 안방 TV로 보려면 모뎀과 셋톱박스를 잇는 배선 작업을 다시 해야했다. 올레tv 에어를 이용하면 설치 기사를 부르지 않고도 IPTV를 집안 어디든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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