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 엣지 블루코랄 색상이 출시 첫 주말 1만대 넘게 팔렸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7 엣지 블루코랄은 지난 11일 출시 이후 하루 평균 3천∼4천대가 판매됐다.

상반기 출시된 구형 모델에 새로운 색상만 추가한 제품이란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판매량이다.

블루코랄 모델 출시 이후 전체 갤럭시S7 시리즈의 판매량은 하루 평균 1만3천대에서 1만6천대로 늘었다.

블루코랄 색상은 단종된 갤럭시노트7에 채택돼 큰 인기를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이후 이 색상과 비슷한 대체 기종을 찾는 국내외 소비자가 꽤 있었다"며 "갤노트7 교환 수요를 일부 흡수한 데다 새로운 색상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의 구매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갤럭시S7 엣지 블루코랄 색상은 32GB 모델이 먼저 출시됐으며, 이달 말 64GB가 나올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okk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