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수의대 재직 시절에 만든 1번 인간배아줄기세포(NT-1)에서 분화된 신경전구세포(신경계 여러 세포를 생산하는 세포)가 미국에서 특허 등록됐다. 2014년 NT-1의 제조방법 특허를 받은 데 이어 두 번째다.

8일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따르면 황 전 교수 등이 출원한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로부터 유래한 신경전구세포’의 특허가 지난달 25일 공식 등록됐다. 발명자는 황 전 교수와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 이병천 서울대 수의대 교수 등 15명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