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삼성전자와의 협의에 따라 갤럭시노트7 구매자를 위한 추가 보상책인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28일 개시했다.

갤럭시노트7 사용자가 다음달 30일까지 갤럭시S7 시리즈로 제품을 교환(2년 약정)한 뒤 1년간 쓰다가 사용 중인 기기를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 12개월치를 내지 않고 갤럭시노트8 등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기존 삼성전자의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인 ‘갤럭시클럽’과 같지만 월 이용료(7700원)는 면제된다.

갤럭시S7 시리즈를 쓰다가 1년이 되기 전에 제품을 반납하고 새 제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때도 갤럭시S7 시리즈의 12개월치 할부금은 내야 한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