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넥슨은 태국의 게임 퍼블리셔(유통 및 서비스 업체) '아이디씨씨'(iDCC)의 지분 49%를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됐다고 12일 밝혔다.

2010년 설립된 iDCC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12 테일즈 온라인'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넥슨은 최대 주주 변경에 대한 정부 승인이 이뤄지면 남은 지분도 인수할 계획이다.

태국은 성장 가능성이 큰 게임 시장이며 지금도 동남아시아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박지원 넥슨 대표는 "모바일 게임에 대한 현지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태국을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 지역에서 지속해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ye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