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자회사 캠프모바일이 내놓은 전화 앱(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 '후스콜'이 아이폰 버전에서도 실시간 발신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실시간 발신정보 확인은 사용자가 모르는 전화번호로 연락이 오면 전화 앱이 자체 전화번호부(DB)를 검색해 신원을 알려주는 것이 골자로, 스팸 전화 차단에 특히 유용하다.

이 기능은 애초 애플의 내부 정책 때문에 아이폰에서 구동할 수 없었지만, 새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 10이 나오면서 해당 제약이 사라지게 됐다.

iOS 10 업데이트를 마친 아이폰 사용자들은 '환경설정'의 '전화' 항목에 들어가 '전화차단 및 ID'를 누르고 후스콜과의 연동을 선택하면 실시간 발신정보 기능을 쓸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