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서 내달 30일로 마감일 미뤄…"고객 불편 최소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 사은품 지급 기간이 거듭 연장됐다.

2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통 3사는 갤럭시노트7 예약구매자들이 다음 달 30일까지 단말기를 개통하더라도 스마트밴드 기어핏2, 10만원 상당의 삼성페이 마일리지 쿠폰, 액정수리비용 50% 지원 등 사은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당초 개통 기한을 이달 23일로 고지했다가 같은 달 31일로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지난 6∼18일 예약판매가 40만대를 돌파하면서 제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진 데 따른 조처였다.

예약판매를 접수한 이통사 유통점은 고객들에게 개별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런 사은품 지급 기간 연장 사실을 알릴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30일까지 예약판매분을 모두 해소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기간 연장으로 숨통이 트였다.

다행히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han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