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지의 해커들이 실력을 겨루는 유명 해킹방어 대회인 '데프콘'에서 한국팀이 3위에 올랐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8일 밝혔다.

해당 팀 '데프코'(DEFKOR)는 고려대 정보보호동아리 소속 학생 6명과 미국 조지아공대 재학생 2명, 멘토(조언자)인 현업 보안 전문가 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중 고려대 학생 6명은 앞서 미래부의 보안 전문가 양성 과정인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을 수료했다.

팀의 멘토 2명은 이 BoB에서 고려대 학생들의 지도를 맡았다.

이번 데프콘은 지난 4∼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대회의 1위· 2위는 각각 미국의 'PPP'와 중국의 'b1oOp'팀이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