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유플러스 제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롱텀에볼루션(LTE) 통신 기술 기반의 차량관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위치확인시스템(GPS)이 탑재된 LTE 통신 단말기를 차량에 장착해 차량 운행 정보를 클라우드 차량관제 플랫폼으로 실시간 전송한다. 차량 관리자는 실시간으로 차량 위치와 상태 등을 개인용 컴퓨터(PC)와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수집된 운행 정보를 분석해 '경제 운전 및 안전 운전 리포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운전 습관 개선과 연비 향상, 유류비 절감, 탄소 배출량 감소 등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플랫폼에서 업무용 차량 예약 후 실사용자가 차량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운행일지가 생성된다. 지난 4월 개정된 세법에 따라 법인 차량 운행일지의 국세청 제출이 의무화 돼 세금 혜택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기존 차량관제 서비스들과 달리 단말기와 통신망, 관제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LG유플러스 차량관제 서비스 이용 요금은 월 정액형으로 통신비를 포함해 3년 약정 기준 승용차 월 1만2000원(부가가치세 별도) 화물차 월 1만50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출시를 맞아 오는 9월30일까지 신규 기업 고객에게 2개월 요금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업계 최초로 약정 기간 3년간 무상 유지보수도 보장한다.

구성현 LG유플러스 비즈(Biz)컨버전스사업담당은 "LTE를 기반으로 하는 차량관제 서비스는 음영 지역 없이 실시간 통합 관제가 가능하다"며 "업종에 관계 없이 업무용 차량의 관리가 필요한 기업이라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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