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바이오업체인 아리바이오(대표 성수현·이정일)는 중국 한후 화장품 자회사 광주중장무역유한회사에 기능성 화장품을 생산자개발방식(ODM) 제품을 공급한다고 21일 발표했다. 공급 규모는 1억위안(약 170억원)으로 CC쿠션, 아이크림, 에센스 등 3가지 제품이다. 이 회사의 특허 물질인 흑효모 배양액이 함유된 미백, 주름 개선용 기능성 화장품이다.

중국 한후화장품은 ‘인타이스먼스’란 브랜드로 중국 내 백화점 등에 유통할 계획이다. 성수현 아리바이오 대표는 “마스크팩 기초화장품 등 품목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중국 진출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아리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매출이 급신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이 회사의 매출은 88억원이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