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이용자가 올린 사진을 꾸미고 전 세계 이용자의 트윗도 검색할 수 있는 해시태그형 '스티커' 기능을 추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사진을 트윗할 때 수백 개의 액세서리나 소품 이미지, 이모티콘 등을 붙여 사진을 재미있게 꾸밀 수 있는 기능이다.

크기를 조정하거나 여러 개의 스티커도 붙일 수 있다.

특히 '스티커' 기능은 비주얼 해시태그로 활용할 수 있는데 사진 트윗에 붙은 스티커를 누르면 같은 스티커를 사용한 전 세계 트위터 이용자의 트윗이 검색되는 식이다.

'# (단어)'을 입력했던 기존 텍스트 해시태그와 마찬가지로 비슷한 주제의 대화를 한 번에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트위터 웹사이트에서도 스티커를 클릭해 검색할 수 있다.

레슬리 버랜드 마케팅최고책임자(CMO)는 "이미지 트윗은 매일 수백만 개씩 발생한다"며 "이용자의 창의성을 더하고 이용자가 스티커를 통해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ye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