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스페인에서 유럽시장 데뷔
삼성전자가 2일(현지 시간) 스페인에서 삼성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유럽 최초로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스페인 소비자들은 까이샤뱅크(CaixaBank)와 이매진뱅크(imaginBank)의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삼성페이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아방카(Abanca) 와 방코 사바델 (Banco Sabadell)에서도 곧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스페인에서 삼성 페이는 스페인 최대 백화점 체인인 엘꼬르떼 잉글레스(El Corte Inglés)를 포함한 리테일, 식음료, 서비스 등 다방면의 업계들과 협력해 고객들을 위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18일 마드리드 상공회의소와 함께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다양한 업계를 대상으로 삼성 페이의 혜택과 장점을 보여주는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삼성페이는 지난해 8월 한국을 시작으로 지난해 9월 미국, 올해 3월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세계 200개 이상의 주요 은행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유니온 페이, 마스터카드, 비자 등 주요 카드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중국에서 알리페이와 협력을 발표한 바 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