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버전, 내달 미국 출시 전망…국내 판매는 안해

삼성전자 갤럭시S7의 파생 모델인 '갤럭시S7 액티브'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공개됐다.

삼성전자 전문 블로그 샘모바일은 사막 위장무늬(Desert camo)로 장식된 갤럭시S7 액티브 이미지를 소개하고, 미국 AT&T가 다음 달 10일께 단독 출시할 전망이라고 18일 전했다.

갤럭시S7 액티브는 5.5인치 화면, 32GB 저장 용량과 4GB 램, 1천200만화소 후면 카메라와 500만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고, 방수·방진 기능이 더욱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도 삼성전자가 갤럭시S7에 이미 방수·방진 기능을 도입했지만, 거친 환경에 하드웨어를 최적화한 액티브 버전을 추가 출시할 수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4 출시 이후 매년 갤럭시S 시리즈의 액티브 버전을 미국 AT&T를 통해 판매해왔다.

국내에서는 갤럭시S4 액티브만 SK텔레콤을 통해 판매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7 액티브의 국내 판매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부 마니아층이 미국으로부터 직접 구매해 사용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han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