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품회사인 해성디에스가 바이오 연구기업인 레모넥스와 손잡고 바이오 분야 신기술 개발에 나선다.

해성디에스는 레모넥스와 바이오 융합기술 개발 및 사업화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해성디에스가 보유한 그래핀 기술과 레모넥스의 분자진단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협업한다는 내용이다.

조돈엽 해성디에스 대표는 “두 회사의 기술을 융합하면 빠른 속도로 획기적인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바이오 관련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성디에스는 2014년 삼성테크윈에서 반도체부품 사업부문이 떨어져 나와 설립된 회사다. 반도체 부품 공정, 그래핀 등 소재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