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LG 55형 곡면 울트라 OLED TV C6, 평면 55형 울트라 OLED B6, E6 시리즈. / 사진=LG전자 제공
(왼쪽부터 )LG 55형 곡면 울트라 OLED TV C6, 평면 55형 울트라 OLED B6, E6 시리즈. /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올해 전략 TV인 '울트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신제품 'E6·C6·B6'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3가지 시리즈는 각각 65형, 55형 제품으로 출시된다.

새로운 울트라 OLED TV는 화질과 사운드, 디자인, 편의성이 한층 더 강화됐다.

규격과 장르에 관계없이 압도적인 HDR 화질을 보여준다.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HDR 규격인 'HDR 10'과 '돌비비전'의 영상을 완벽하게 구현한다.

국내에서 돌비비전을 지원하는 TV는 이번에 출시되는 울트라 올레드 TV뿐이다. 돌비비전은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유니버설, MGM 등 할리우드 영상 제작업체들이 가장 많이 채택한 HDR 방식이다.

고품격 사운드도 탑재했다. TV를 설치한 공간에서 소리의 반사각과 울림까지 계산해 최적의 사운드를 설정해 주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사운드의 최대 출력도 기존보다 2배 이상 강력해졌다.

LG OLED TV의 기본 디자인을 이어가면서 세련미를 높였다. E6 시리즈는 올레드 패널 뒷면에 투명 강화유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B6 시리즈와 C6 시리즈는 철저한 미니멀리즘을 바탕으로 화면 이외의 요소를 최소화해 시청자의 몰입감을 높였다.

독자적인 편의기능과 볼거리를 대폭 늘린 웹OS(운영체제) 3.0도 특징이다. 울트라HD(UHD), 주문형 비디오(VOD), 무료 방송채널 등 콘텐츠를 강화했다. 선호하는 영상과 채널을 쉽게 골라보는 '마이콘텐츠' '마이 채널' 기능을 탑재해 새로운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한다.

65형 'E6'은 50만원의 캐시백을 적용해 890만원에 판매된다. 55형 E6과 'C6'은 캐시백 30만원을 적용해 각각 440만원과 490만원에 살 수 있다. 65형 C6와 55형, 65형 B6 시리즈의 가격과 캐시백은 정해지지 않았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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