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13일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인터넷TV(IPTV) 가족채널로 볼 수 있는 ‘tvG 직캠’ 서비스를 내놓았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13일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인터넷TV(IPTV) 가족채널로 볼 수 있는 ‘tvG 직캠’ 서비스를 내놓았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누구나 자신이 찍은 동영상과 사진을 원격으로 인터넷TV(IPTV)로 전송해 가족이나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인 ‘tvG 직캠’을 선보인다고 13일 발표했다.

tvG 직캠은 누구나 쉽게 IPTV로 방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자신의 스마트폰에 tvG 직캠 앱(응용프로그램)을 내려받은 뒤 IPTV 셋톱박스의 고유번호 7자리를 입력하면 원격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자신의 집에 있는 IPTV뿐만 아니라 부모님 댁이나 친구 집에 있는 IPTV도 상대방이 승인만 하면 곧바로 연결할 수 있다.

IPTV와 연결되면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 동영상 등을 곧바로 전송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IPTV의 999번 가족채널을 통해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며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언제 어디서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송된 사진과 영상은 최신 콘텐츠부터 자동 편성된다. 이후 999번 채널에서 언제든 시청할 수 있다. 또 월별로 자동 정렬돼 한눈에 모아볼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LTE 데이터 전송 효율을 높이는 ‘64QAM’ 기술을 적용해 기존 대비 최대 225% 향상된 초당 112.5메가비트(Mbps)급 속도로 업로드 성능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tvG 직캠 서비스 이용 시 끊김 없는 생방송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tvG 직캠의 가장 큰 특징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IPTV와 페어링이 되는 원격 연결 기능”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