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MWC 2016)'에서 카카오택시의 성공 비결을 알린다.

카카오는 정주환 최고사업책임자가 25일 진행되는 MWC의 '맞춤화와 온디맨드 서비스'(Personalization and the On-demand Economy) 세션 발표자로 초청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정 책임자는 주제 발표에서 국민 택시 애플리케이션으로 등극한 카카오택시의 성공 비결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 책임자는 카카오택시의 첫 기획부터 출시와 성장을 직접 이끌어왔다.

택시 업계 종사자들의 불편과 고민을 덜어줄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목표로 전국 택시기사, 운수사, 협회 관계자와의 대화를 통해 기사용 앱을 완성했고, 승객용 앱은 이용자 요구를 반영하되 기사용 앱과 균형을 이루도록 설계했다.

정 책임자는 "카카오택시가 글로벌 시장에서 온디맨드 사업의 성공 사례로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험과 노하우를 널리 알려 이용자의 일상생활이 편해지고 공급자의 직업 만족도가 높아지는 서비스가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br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