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 '모바일 공세'…"올 18종 게임 출시"
국내 게임 퍼블리싱 회사인 네시삼십삼분(4:33)이 올해 국내외 시장에서 총 18종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기로 했다. 네시삼십삼분 측은 이를 위해 올해 초까지 국내외 게임 개발사 24곳에 700억여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네시삼십삼분은 이들 개발사가 오로지 게임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술 마케팅 품질 등 관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소태환 네시삼십삼분 대표(사진)는 16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네시삼십삼분과 개발사 간 기술·인적 교류 네트워크인 ‘4:33 유나이티드’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네시삼십삼분은 오는 25일 출시되는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로스트킹덤’을 비롯해 올 한 해 총싸움(FPS), 전략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 18종을 내놓을 예정이다.

기존 히트작인 영웅과 블레이드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이미 대만과 일본 시장에 진출한 영웅을 18일부터 태국에서 서비스한다. 지난해 미국 대만에서 선보인 블레이드로 일본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