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27일 오전 서울 달개비에서 한국광고주협회 이정치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박찬호 전무, 주요 방송광고주 등 30여명과 조찬간담회를 개최하고 방송광고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올해 미국 금리 인상, 중국 경기둔화 우려, 내수 부진 등 대내외 경제 여건이 좋지 않아 걱정이 많다"며 "방송광고시장이 활성화돼야 방송사가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고품격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는 재원 마련이 가능하고, 기업은 강력한 마케팅 수단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또 "올해 제32회 리우데자이루 올림픽이 개최되는 등 방송 이벤트가 많은 만큼 방송광고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광고주들에게 당부했다.

광고주협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규제 완화를 통한 광고시장 활성화, 방송광고 금지 품목 완화, 방송광고 심의 완화, 방송광고 결합판매 제도 개선 등 방송광고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건의하고, 방송광고시장 활성화와 경제 성장을 위해 방통위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방통위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