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0일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온라인쇼핑, 전자민원 등에서 차세대 전자인증 기술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관련 기술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 자리에서 액티브X를 설치하거나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도 지문 등 생체정보를 활용해 공인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표준 인증기술과 공인인증서 연계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현재 예스24 등 온라인 공연 티켓 쇼핑몰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사용자의 행위와 환경, 소유정보 등을 활용한 '상황인지 기반 멀티팩터 인증 기술'을 발표했다.

현재 스마트카드, 스마트워치, 아이폰 등 3종의 인증장치가 인증시험을 통과해 희망 기업에 기술을 이전해주고 있다.

미래부는 또 국내외 전자인증 기술 관련 최신 이슈를 공유하고 정책 건의사항 및 분야별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차세대 전자인증 포럼을 발족시켰다.

산·학·연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포럼은 암호(소유) 기반 인증기술, 생체 기반 인증기술, 행위 기반 인증기술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